시공 이야기
염창동 한 아파트에서 연락이 왔을 때, 고객분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베란다 바닥 사이사이 때가 너무 껴서 아무리 닦아도 소용이 없어요"였습니다. 1990년대 초 준공된 단지라 콩자갈 공법으로 마감된 베란다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수십 년치 먼지와 물때가 자갈 틈 깊숙이 배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청소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었고, 그 위에 타일이나 데크를 덧대는 방법도 높이 문제로 여의치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콩자갈층 두께가 약 3~4cm, 그 아래 모르타르 결합층이 덧붙어 있었습니다. 자갈층만 걷어내도 아래 모르타르가 울퉁불퉁하게 남기 때문에, 새 바닥재를 편평하게 올리려면 두 층을 함께 제거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고객분께 설명드리고 전면 철거로 진행했습니다.
전동 착암기(전기 해머드릴)로 콩자갈·모르타르 결합층을 조각조각 쪼아내고, 나온 파쇄물은 마대 자루에 분리 담아 즉시 베란다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실내 분진이 퍼지지 않도록 베란다 문 안쪽에 방진 비닐을 설치한 뒤 작업했고, 철거 후 남은 콘크리트 슬래브 면은 레이턴스(표면 취약층)를 제거해 추후 접착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작업 면적은 베란다 전체 약 4㎡ 남짓이었고 당일 철거·반출까지 완료했습니다.
콩자갈 바닥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종종 발견되는데, 위에 새 자재를 그냥 올리면 들뜸·균열이 생기기 쉽습니다. 철거 후 슬래브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하면 단면 보수재로 핀홀을 메운 뒤 새 마감을 올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합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콩자갈+하부 모르타르층 2중 철거로 완전한 평탄 바탕면 확보
- 방진 비닐 설치 후 작업 – 실내 분진 차단
- 파쇄물 마대 분리 담기·당일 반출로 잔재 없이 마무리
- 철거 후 슬래브 레이턴스 제거 – 새 마감재 접착력 확보
자주 묻는 질문
콩자갈 위에 타일을 바로 붙여도 되지 않나요?
콩자갈층은 표면이 고르지 않고 개별 자갈이 이미 결합력을 잃은 경우가 많아, 그 위에 타일을 붙이면 들뜸·탈락이 빨리 나타납니다. 완전 철거 후 바탕을 정리하는 것이 추후 하자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철거할 때 아래층 소음이나 진동이 심하지 않나요?
전동 해머드릴 사용 시 일정 수준의 진동과 소음이 발생합니다. 아파트 환경에서는 작업 전 아래층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5시)에 작업하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저희도 작업 전 일정을 공유해 드립니다.
콩자갈 바닥은 왜 청소를 해도 때가 안 빠지나요?
자갈 사이 틈이 깊어서 수십 년치 먼지와 물때가 안쪽까지 배어 듭니다. 이 베란다도 1990년대 초 준공 단지라 청소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었고, 그래서 자갈층을 걷어내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
콩자갈 바닥 철거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요?
전동 착암기로 콩자갈과 아래 모르타르 결합층을 조각조각 쪼아냅니다. 이 현장은 베란다 문 안쪽에 방진 비닐을 쳐서 실내로 분진이 퍼지지 않게 했고, 파쇄물은 마대에 담아 바로 내보냈습니다.
콩자갈 바닥을 걷어낸 뒤 새 마감을 올리려면 바탕은 어떤 상태여야 하나요?
편평하고 단단해야 접착력이 유지됩니다. 이 현장은 자갈과 모르타르를 함께 제거했고, 남은 슬래브 표면의 레이턴스(취약층)까지 벗겨내 새 마감재가 들뜨지 않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콩자갈 바닥은 면적이 작아도 철거 범위를 넓게 잡아야 하나요?
면적보다 층 구성이 중요합니다. 이 베란다는 약 4㎡ 남짓이었지만 자갈층 3~4cm 아래에 모르타르가 붙어 있어 자갈만 걷으면 바닥이 울퉁불퉁해집니다. 두 층을 함께 철거해 당일 반출까지 끝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