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이야기
인천 자택 현관 방문에 큰 구멍이 나 있다는 연락을 받고 방문했다. 문고리 부근이 아니라 문짝 중단부에 뚫려 있었는데, 손잡이를 세게 당기다 도어스토퍼 없이 벽쪽 걸쇠에 부딪히며 생긴 파손으로 보였다. 문짝은 합판 도어라 속이 비어 있는 허니콤 구조였고, 구멍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하게 들떠 있어 단순 코킹만으로는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컸다.
먼저 구멍 주변의 들뜬 합판 조각을 커터로 정리해 깔끔한 형태로 다듬고, 속이 빈 부분에는 목재 조각을 잘라 넣어 지지대를 만들었다. 그 위에 에폭시 퍼티를 채워 넣어 단단히 경화시킨 뒤, 표면을 문짝 무늬목 결에 맞춰 사포로 평평하게 갈아냈다. 마감은 문 색상과 최대한 가깝게 조색한 도장으로 처리해 멀리서 보면 구멍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무리했다.
작업을 마친 뒤 문을 여닫으며 충격이 가는 부분에는 고무 도어스토퍼를 추가로 달아 같은 자리가 다시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문짝 자체를 교체하지 않고도 원래 형태를 살려 복원할 수 있었던 경우라, 비용과 시간 모두 줄일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문짝 교체 없이 목재 충전+에폭시 퍼티로 구조 보강
- 무늬목 결 맞춰 색상 조색 마감으로 흔적 최소화
- 도어스토퍼 추가 설치로 재발 방지까지 처리
- 허니콤 합판 도어의 빈 속 구조를 감안한 지지대 시공
자주 묻는 질문
방문에 구멍이 나면 무조건 문짝을 통째로 바꿔야 하나요
구멍 크기와 문짝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합판 도어는 이번 사례처럼 속을 보강하고 퍼티로 메워 복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손 부위가 문틀 경첩이나 손잡이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교체 없이도 원상복구가 가능합니다.
복원한 부분이 나중에 다시 갈라지지는 않나요
들뜬 부분을 정리하고 내부에 지지대를 넣은 뒤 퍼티로 채웠기 때문에 강도는 확보되지만, 같은 위치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약해질 수 있어 도어스토퍼 같은 보조 장치를 함께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멍난 방문을 복원할 때 비용이 달라지는 건 어떤 부분 때문인가요
구멍 크기보다 가장자리 상태와 문 구조가 작업량을 좌우합니다. 인천 현장은 합판 도어라 속이 비어 있고 가장자리가 들떠 있어, 합판 정리와 목재 지지대 작업이 따로 들어갔습니다.
방문 문짝에 구멍이 나는 건 주로 어떤 경우인가요
문고리 근처가 아니라 문짝 중단부에 구멍이 난 사례였습니다. 손잡이를 세게 당기다 도어스토퍼 없이 벽쪽 걸쇠에 부딪히면서 파손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충격 지점을 먼저 확인합니다.
허니콤 합판 방문은 속이 비어 있는데 구멍을 어떻게 메우나요
속이 빈 구조라 퍼티만 채우면 다시 벌어질 수 있어, 먼저 들뜬 합판을 커터로 정리하고 빈 곳에 목재 조각으로 지지대를 넣었습니다. 그 위에 에폭시 퍼티를 채워 단단히 경화시켰습니다.
구멍 낸 방문을 원래 색과 무늬로 감쪽같이 맞출 수 있나요
에폭시 퍼티가 굳은 뒤 무늬목 결 방향에 맞춰 사포로 평평하게 갈고, 문 색상에 가깝게 조색한 도장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현장은 멀리서 보면 구멍 자리를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